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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경남도민일보) IT업체 '흐름코퍼레이션' 김철현 대표이사
2010-04-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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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처 기업 창업으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. 3∼4년 동안 기천만 원의 매출로 인건비를 충당하기도 어려웠고, 창립 멤버들이 하나둘씩 떠나갔다. 경쟁 또한 심했다.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건 직접 영상물을 찍어서 만드는 CD 프로젝트 등으로 활로를 뚫고 나갔기 때문이다.
 
흐름코퍼레이션은 현재 창원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50∼400곳의 고객사가 추진하는 웹솔루션과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담당하고 있다. 그리고 도내에서는 몇 안 되는 공인디자인 업체로 등록돼 있어 각종 관공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.
 
흐름코퍼레이션이 영위하는 활동이 곧 이들 기업과 관공서의 영업(홍보)활동이 시작되는 지점이 되는 것이다. 이때 김 대표는 무조건 포장하고,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풀리는 디자인을 지양한다고 했다.
 
"회사와 제품 자체가 지니는 고유한 장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, 그래서 의뢰한 업체도 모르고 지나칠 법했던 강점을 살릴 수 있게 하는 디자인이 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. 과도하게 포장을 요구하는 업체가 있으면 저희는 솔직하게 너무 욕심부리지 마세요, 지금은 여기까지만 하십시오하고 이야기합니다." 이 대목에서 "당장 이익보다는 고객사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최종 목표"라는 경영 철학이 드러난다.
 
 
[원문보기] 경남도민일보 http://www.idomin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14143